중국 하남성 중의관리국 공산당 간부와 중의원 원장 등 5명이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8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최근 군산의료원은 중국 청도시립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대통령상 수상,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병원 선정 되는 등 그 위상이 중국 내에 알려지면서 중국 관련기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번 방문단은 3시간여 동안 군산의료원 소개와 하남성 중의원 소개, 시설, 의료장비, 수술실 등 병원 전체를 견학함으로써, 청도시립병원에 이어 2번째로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중국과의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확실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상열 병원장은 “중국 하남성은 약 1억명 인구의 거대도시로, 그곳에 위치한 중의원은 하남중의대학교 부속병원으로서 총 3300병상 규모의 병원”이라며 “중국의료시장도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선진화된 의료와 함께 새만금이 연계한 의료관광을 위해 군산의료원의 장점을 활용하고자 적극적으로 협약체결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의료원도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함께 해외환자 유치와 관광사업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위해 중국시장을 겨냥한 의료관광 상품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