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올해 사업 마무리와 내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와함께 내년도 시정방향을 정했다. 업무보고는 군항만경제국을 시작으로 복지분야, 건설교통분야 등 8개국 42개 부서에서 신규사업과 시민 삶의 질 향상및 새만금 시대를 주도하는 산업, 관광, 문화예술의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보고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부(富, Wealth, 풍요), 화(和, Harmony, 화합), 격(格, Grace, 품격)이 하나 되는 21C 군산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요 역점시책 보고, 부서별 2010 정책추진 방향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보고회 첫날인 지난 13일 문동신 시장은 “업무 추진 때 공익 우선, 주민 우선, 고객을 우선시하는 시정 매커니즘 형성과 좀 더 큰 생각으로 시야를 넓혀서 시정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사회나 국가의 진화는 창조적 파괴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거듭 강조하며 “무한경쟁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시 공무원 모두가 상상력을 바탕으로 발상의 전환으로 타 시군과는 차별화된 독창성 있는 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0년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본격적인 새만금시대 도래에 따라 관광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 및 수용태세 확충에 역점을 두고 국제항로 개설,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군산간 철도개설, 새만금 만남의 광장 조성 등 새만금과 지역 보유자원의 연계화 및 접근성 향상에 집중 매진할 계획이다. 또 인문계고교 교과교실제 활성화 사업, 평생학습도시 협의회 개최 등의 교육환경․인적자원 경쟁력 향상과 건설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신성장동력사업 등 167건의 신규사업과 237개의 계속사업 등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하여 총 404개의 과제가 보고됐다. 각국별 주요업무보고는 다음과 같다. ▶항만경제분야: 신규 농공단지 개발사업, 클린군산항 환경정비사업, 마리나 항만시설 조성, 수산물 가공 산업 육성 ▶복지분야: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하여 전기료 등 4종에 대한 감면신청 대행, 노인일자리창출 지원센터 운영 ▶문화체육분야: 선유도 고군산 진영 복원사업, 근대문화 중심도시 조성, 시민체육공원 조성 ▶건설교통분야: 백토고개 사거리 지하차도 개설, 황토주택 전원마을 조성, 횡단보도 교통안전 시스템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