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겨울철 북방철새 도래를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닭 오리농장에 대한 집중 소독활동의 날로 지정 가축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가지 전광판과 홍보물을 통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양계농가 스스로 자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계도활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16일 임피면사무소에서 조류사육농가 및 읍면동 축산담당자 등 50여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인플루엔자 전파경로, 증상, 국내외 발생상황 등 개괄적인 설명과 더불어 농장소독, 축산농가 유의사항 등 농가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위주의 설명으로 이뤄졌다. 시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 야생조류 등의 진입을 차단하고 사료 저장통 등 축사주변 청결유지, 외출 후 소독철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한 국가에 대한 여행을 자제해주길 당부한다"며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