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서울시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교류를 통해 향후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로 약속했다. 9일 강남구청 회의실에서 문동신 시장, 이래범 군산시의회의장, 맹정주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양 자치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와 서울 강남구와의 자매결연 협약식이 개최됐다.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력적인 21세기 세계도시 강남구와 세계최장 33㎞ 방조제가 있는 새만금의 도시 군산이 상호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두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지속시키자”며 “행정, 교육, 문화 등을 물론 민간단체의 교류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남구는 39.55㎢ 22개 동에 55만8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무역, 금융, 벤처, 첨단산업이 발달한 대한민국 대표도시이다. 강남구에는 봉은사, 도산공원,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 대형백화점, 문화시설과 녹지가 균형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강남댄스 및 패션 페스티벌, 압구정 문화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