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 운항이 가능한 최신 연안구조장비인 고속제트보트 1척을 배치했다. 이번에 도입된 고속제트보트는 2.4톤급 8인승으로, 길이 6.54m에 폭 2.3m 크기다. 300마력 엔진과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하고 있어 최대속력 40노트(74km)의 빠른 속도로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다. 또 연안해역 위험물을 표시하는 DGPS플로터와 레이더, 항무용 VHP, 경광등, 탐조등 등 최신 항해장비와 산소호홉기, 구조용 사다리 등 각종 인명구조장비를 장착하고 있다. 기존의 경비정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1∼2명의 인력으로도 운용이 가능해 비교적 경찰관 인력 소요가 적으면서도 해양사고가 잦은 연안 해역에서 인명구조 등의 활동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경은 이 고속제트보트를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접근 할 수 없는 새만금 내측해역에 배치해 불법어업 단속 및 각종 해상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