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금강하굿둑의 어도시설이 새롭게 단장돼 지역민과 관광객, 어린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게 됐다. 최근 금강사업단(단장 이창엽)에 따르면 물고기가 떼를 지어 유영하는 장관을 연출해내는 금강하굿둑 어도를 지자체의 주변 관광지조성과 연계해 테마가 있는 볼거리로 만들게 된 것. ‘어도를 활용한 어린이 생태학습장 조성사업’을 위해 금강사업단은 지난해 군산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시로부터 3억원의 사업비를 보조받아 지난 8월부터 착공해 이달에 완공했다. 새롭게 단장된 금강하구둑 어도(어린이 생태학습장)는 대형 물고기조형물이 설치돼 멀리에서도 어도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관람객의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물고기 모양의 방부목 관람데크에 올라서면 어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판과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물고기를 좀 더 가까이서 안전하게 관람하도록 관람데크의 높이를 낮추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도 설치했다. 이창엽 금강사업단장은 “금강호 관광지조성사업등 지자체의 공동 관심사업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 및 상생경영을 펼쳐 지역사회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