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최근 전국 최고의 기업유치와 새만금 내부개발 확정으로 발전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5개 우수지자체들로부터 자매결연 제의가 들어와 지난 26일에는 세 번째 결연대상인 충북 제천시와 결연을 체결했다. 인구 14만의 제천시는 차령산맥과 소백산맥의 중간에 위치, 국립공원과 청풍호가 어우러져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교통이 편리한 문화관광도시로 내년 9월 개최되는‘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계기로 ‘한방, 영상,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도시 제천’을 표방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중부 내륙중심권 성장거점도시이다. 결연식 환영사에서 엄태영 제천시장은 “기업유치, 인구증가, 인재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군산시와 결연을 맺게 돼 많은 것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인연을 계기로 두 도시가 문화, 관광, 유통은 물론 행정 전 분야에 대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민간단체의 교류활동 등 두 도시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동신 시장은 “하늘이 내린 자연조건을 고루 갖춘 약초의 고장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제천이 국제적인 한방메카로 성장하는데 미력하나마 우리 군산이 동반자적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뜻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2010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제천시만의 행사가 아니라 전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한방산업이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되기를 30만 군산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체결이후 양 자치단체는 행정은 물론 경제, 교육, 문화, 관광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민간단체의 교류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