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에 국제선 취항을 운항증명서를 22일 교부했다. 운항증명이란 항공기 운항을 위해 조종사 등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 안전기준 적합여부 등을 사전 검증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24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인천~쿠칭(말레이시아)을 부정기로 신규 운항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취항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에 이어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서는 네 번째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7일 김포~제주 취항을 시작으로 제주~군산, 제주~청주 간을 운항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운항이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첫 취항임을 감안해 운항안정화 단계까지 안전운항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