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행정

“명품복합도시를 향해…”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12-22 19:17:07 2009.12.22 19:17:07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7월23일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의 수정 보완점 등을 추가 발표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완주 도지사, 김춘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방제, 환경, 관광, 언론 등 각 분야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지명토론자로 참여해 새만금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양하백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계획안 발제로 시작한 이날 공청회는 이정식 안양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지명토론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정철모 전주대 교수는 “국제교류단지나 신재생에너지과 관련된 녹색성장권역들이 2단계로 빠졌다”며 “20년 후에 토지를 만들어서 신재생 사업을 끌고 나가도 블루마켓으로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부순환도로망에 대해 “관광이나 위락적인 첨단도로로 생각하면 의미가 있지만 내부도로망으로 기능하기에는 도로 주변 토지이용성과 떨어지는 원형도로망 구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방제분야 전문가로 참석한 이재응 아주대 교수는 “새만금 홍수에 대한 설계빈도가 100년으로 계획돼 있는데 고밀도주거도시, 명품복합도시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로는 충분치 않고 최소 200년 이상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분야의 이재영 서울시립대 교수는 “새만금 관리만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남호 한경대 교수는 “명품 새만금을 계속 강조하는데, 두바이사태를 본보기 삼아 그러한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며 “각 사업들의 우선순위가 정치적 논리보다는 각 사업 내부의 세부적, 유기적 관계를 고려해서 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관광분야의 경희대 김대관 교수는 “새만금 사업을 보면 용지는 9개로, 용도로 6개, 권역별로 5개, 추진은 9개로 구분하는 등 세분화 돼있는데 이는 일을 추진할 때 효율성, 효과성, 능률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종량 전북주민대표는 “온 나라가 4대강과 세종시 문제로 새만금 얘기는 나오지도 않고 있다”며 “22조에 달하는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목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장은 “과거 새만금 계획은 잦은 변경이 있었다”며 “이제 다시는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나온 안건은 다음주 분과위원회를 통해 심의할 예정"이라며 "통과 되는대로 내년 1월 새만금위원회에서 최종심의해서 확정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