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단지역 및 개별 중소기업의 활로를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기업지원 모범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104억원을 조성해 올해 109개 중소기업에 172억 9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68개 업체가 109억 6500만원을 지원받은 것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한 액수이다. 지원방식은 시와 협약을 한 전북은행 외 34개의 시중은행을 통해 산업자금으로 융자 추천해 준 것으로 기업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제조업에 활로를 찾아 줬다는 평가다. 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규모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조례를 일부 개정해 총 융자한도를 조성금액의 3배에서 4배 이내, 기업당 최대 융자 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 조정했다. 또 자금용도를 운전자금에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지원하고 3년간 최대 1800만원에서 2천 700만원의 이자를 지원토록 했다. 시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지원 및 애로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이 융자지원을 신청할시 신속한 심의를 진행하여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