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009 국가경쟁력 대상’에서 CEO 최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경영평가원이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 사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탁월한 경영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성 사장은 1980년 국제공항관리공단(한국공항공사 전신)에 입사, 30년 동안 근무해온 공항운영 전문가로서, 평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동시에 찾는 등 안전제일, 고객중심의 혁신경영을 추진해왔다. 특히 성 사장은 지난해 8월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실시한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안전국가로 거듭나는 데 공헌한 바 있어 지난 6월 정부로부터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