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해를 맞이하는 군산시가 2010년 새만금을 화두로 역동적으로 출발한다. 지난 31일까지 하위직 인사를 마친 시는 자리배치를 최대한 개인의 역량에 맞는 자리로 배치하고, 1월 4일부터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을 대하고 새만금 개통에 따른 손님맞이 등 시책사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새만금 사업을 전담하게 될 새만금지원담당관은 새만금 정책계 등 3개 계로 구성돼 그동안 정부부처 위주의 사업 추진으로 군산시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 파트너십이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군산이 새만금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시도 인근에 조성하게 되는 다기능 부지 200만m²에는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놀이시설, 기관, 단체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8일 새만금 개통대비 추진사항들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해 해양관광 중심 성장 추세와 중국관광 시장의 급성장 등 관광개발여건 분석과 실행 로드맵, 기반조성, 정비, 홍보, 음식, 축제행사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새만금 개통 준비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군산은 도시와 관광의 인프라인 군장대교 건설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가 1조원을 투입하여 공장을 증설하고 차세대 해상운송 수단인 위그선 생산공장이 준공됨으로서 풍요로운 도시, 화합과 품격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