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영농참여 확대를 위해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12일간 읍면동을 순회하며 능력배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생활개선회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나포면을 시작으로 읍면동사무소 회의실과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실시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소비자가 요구하고 있는 웰빙농산물 및 가공상품을 생산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에서는 여성농업인 CEO가 되는 농산가공 창업지원교육을 주테마로 여성농업인 생산제품 소개와 틈새시장을 겨냥한 여성농업인 소득원사업의 경쟁력 등 여성들의 농산가공 창업 동기 유발을 위한 특강이 이뤄진다. 이번 순회교육은 농촌 노동 인력의 부녀화로 영농 참여율과 의사결정권이 높아진 여성농업인에게 1차 산업 농업을 2, 3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산가공 창업에 관한 정보제공과 지역 농특산물 가공 상품화 필요성을 부각하는 교육 내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또 대한민국 최고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고품질쌀 생산 당면영농 교육과,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폐자재 분리수거요령, 압화생활공예 실습 등 다양한 생활개선과제 교육도 병행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생활에 요구되는 생활개선교육으로 능력 있는 여성농업인을 지역사회의 뉴-리더로 육성하겠다”며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의식 함양으로 합리적인 생활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