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상호저축은행이 지난해 12월 31일로 6개월간 영업정지 된 가운데 전북도가 거래자의 어려운 사정을 해결하기위해 도내 금융기관장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5일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여․수신자 모두 자금인출이나 자금지원에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고 우선 관계기관에 건의와 함께 도내 금융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도에서는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에 전일상호저축은행 거래자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도차원에서 건의를 했다. 또한 도내 전 금융기관에는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여파로 대출규제를 강화하는 등 보수적인 업무처리로 자금시장이 경색되지 않도록 원할한 자금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함께 예금 및 대출 피해자들이 갑작스런 유동성 위기로 인해 또 다른 부도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소상공인이나 서민을 위한 도내 금융기관의 상품을 소개하기로 했다. 전북은행과 농협중앙회 전북지부에는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예금자에게 대출상품을 개발해서 자금을 지원 하는 등 어려움을 타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도는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사태 수습과정에 행정적 지원을 통해 여․수신자 모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