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상원)이 지난해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인 ‘장애아동의 지능∙감성 발달을 위한 5감 체험 신나는 도서관 활용 프로젝트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이 사업은 군산시 거주 장애인 가운데 문자를 읽거나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 24세 미만의 영유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 그동안 1779명의 장애아동들이 복지관내 도서관에 구비된 다양한 5감 체험용 교구와 도서를 열람∙대여했다. 또한 인형극 프로그램인 ‘놀러와 이야기 극장’, 동화구연, 북아트 같은 독서활동으로 흥미를 유발시켰다. 특히 등장인물이나 소리∙모습∙상황 등을 표현하는 방법을 독서지도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독서지도교실은 장애아동의 독서능력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애인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서관 환경조성을 위한 책과 교구, 책장을 구비하고 독서지도와 관련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아동들에게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사회 아동들에게도 간략한 회원등록 절차를 통해 열람∙대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5감 체험 신나는 도서관에는 일반도서 2110권, 특수도서 107권, DVD자료 114개, 퍼즐 및 기타 5감 자극 자료들을 포함해 총 2,392개의 다양한 도서와 교구들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