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 이어 ‘2009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을 맞았다. 25일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2009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09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신규평가 대상기관 중 1위를 차지해 청렴분야의 2관왕을 달성했다. 부패방지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각 기관의 실효성 있는 반부패 개선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국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반부패 인프라 구축운영’ ‘기관장 노력도’ ‘제도개선 종합대책’ 등 6개 분야를 5단계로 평가해 각 기관간의 자발적인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된 것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1위 달성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종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청렴 및 부패방지시책은 단순히 평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기업, 존경받는 조직, 자랑스러운 일터’를 만드는 요체”라며 “올해도 더욱 더 청렴한 기업문화 정착에 힘쓸 각오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