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원에 패밀리가 떴다”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원장 조동용)가 올해 첫 사업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3일간) 겨울방학 가족 교통안전교실을 운영,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통안전 가족체험교실은 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뜨거운 열기속에 20가족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가족체험교실은 다양한 교통안전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가지 유형별 교통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가족 교통신문 만들기, 신호등을 접목한 저글링 및 마술공연, 민속놀이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으로 재미와 가족간의 화합을 극대화 했다. 조동용 원장은 “교통공원의 민간위탁에 따른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지속적인 노력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최근 노인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무의식중에 잘못된 교통안전 상식 때문에 발생된 것으로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 새삼 느끼게 해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교통공원에서 진행하는 ‘교통안전 가족체험교실 방학시리즈’는 작년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매년 하계․동계 방학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점차 주말을 이용 해 가족체험교실을 확대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어린이 교통공원은 작년 6월 1일부터 군산 자전거타기 생활화 운동본부에서 위탁운영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 8월에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13만2662명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