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설 연휴 도서지역 귀성객 특별수송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5개 항로에 여객선 8척을 투입해 평시보다 10회 증회한 편도 120회를 운항하기로 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총 2600여명의 귀성객이 여객선을 이용해 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군산해경은 3일 오후 2시부터 군산해양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군산시청,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군산기상대 등 유관기관과 여객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설 연휴 특별수송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해경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군산항 등 8개 주요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에 경찰관과 운항관리자를 상주 배치해 선착장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중 기상불량시 무리한 운항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며 “항만 관제소, 기상청, 운항관리실 등과 긴밀한 협조로 여객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특별수송 기간 중 경찰서 내에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여객선 항로 사전순찰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