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요.” 노동부가 일 경험이 없거나 직장생활에 기초능력이 부족한 취업취약계층에게 디딤돌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디딤돌일자리란 취업이 어려운 취약 구직자가 비영리단체 등에서 3~5개월 정도 직장생활 경험을 쌓은 뒤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참여자격은 고용지원센터에 구직 등록을 한 후 2주 이상 경과자 중에서 상담 결과 당장 시장일자리에 취업하기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취약계층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자, 장애인, 고령자, 여성가장, 새터민,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노동부는 학교 졸업 후 일 경험이 없는 18~29세 청년실업자에게도 이 사업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딤돌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은 복지단체, 업종별 협회, 보육시설, 학교, 의료법인, 노동부장관의 인・지정을 받은 직업훈련기관 등 비영리단체와 사회적 기업으로 상시근로자가 4인 이상인 단체로 한정된다. 참여자들은 주 35시간의 범위에서 3~ 5개월 이내 일자리 경험과 월 75만원(35시간 기준)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이 사업을 참여하는 기관에는 참여자의 사업주분 사회보험료(참여수당의 8.5% 범위내)와 관리운영비(1인당 월 6만원)를 지급된다. 디딤돌일자리를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비영리단체 등은 관할 고용지원센터에 참여신청서와 구인등록을 하면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고용지원센터(063-450-0617~9)에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받거나 워크넷을 이용해 구직등록을 하면 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취업이 어려운 취업애로계층이나 학교 졸업 후 직장 경험이 없는 청년실업자들이 디딤돌일자리를 통해 직장생활에 필요한 경험을 쌓아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