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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군산농협, 알짜농협 부활

동군산농협(조합장 채수항)이 과거 부실 이미지를 벗고 알짜 농협으로 부활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2-23 15:16:29 2010.02.23 15:16:2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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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군산농협(조합장 채수항)이 과거 부실 이미지를 벗고 알짜 농협으로 부활했다.   특히 동군산농협은 임직원과 조합원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경영실태평가 면에서 1등급 종합농협으로 성장했을 뿐 아니라 클린뱅크 인증을 받는 등 지역 최고의 조합으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동군산농협의 주요경영성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09년 사업 추진 = 지난해 결산 결과 수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일궈내 새로운 지역조합으로 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당기 순이익을 일궈낸 일등공신은 예수금과 대출금 등의 증가 덕분. 예수금은 2008년보다 138억9200만원이 늘어난 872억4800만원(2009년 말 기준)을 끌어올렸고 대출금도 같은 기간 동안 214억2400만원이 증가한 577억9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대비율도 2008년보다 16.66% 증가한 66.24%로 전년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벼를 매입하는 바람에 벼 판매사업 부문에서 3억2000만원의 손실을 입었을 뿐이다.    이에 따라 경제사업과 공제사업 등 전체사업에서도 사업계획 대비 108%를 달성했고 당기순이익만도 4억400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동군산농협은 이 같은 노력으로 사실상 부실조합을 의미하는 '적기시정조치조합'으로 편입한 이래 7년 만인 지난해 3월 해제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 금융전문가는 "적기시정조치조합으로 편입되면 농협중앙회로부터 사업전반에 대한 규제를 받지만 동군산농협은 지난해 이후 경영면에서 자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고의 경영 성과 일궈냈다'= 부실조합에서 경영실태평가 1등급 종합농협으로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영실태평가는 농협의 전반적인 경영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등에 대한 평가이다.   동군산농협은 경제사업과 공제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 경경실태평가의 경우 2008년 2등급에서 지난해 1등급 종합농협으로 우뚝 섰다.   또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여신부문의 연체비율과 고정이하비율, 신규연체비율, 예대비율 등을 평가받아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조합으로 선정돼 '클린뱅크'조합으로 인증을 받았다.   클린뱅크조합으로 선정됨으로써 여신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자산건전성 최고농협으로 거듭났다. 클린뱅크농협은 여신부문의 연체율이 1.9%이하인 경우에만 인증된다.   동군산농협은 이 같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보통출자금 5억8300만원과 우선출자금 5억원 등 모두 10억8300만원의 출자금을 조성해 순자본비율 지도기준인 5%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08년 5.5%의 출자배당에 이어 지난해에는 6.0% 출자배당을 실시했다.   ◇친환경쌀 판매확대 활동 등 복지사업 활성화 =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쌀 판매 확대와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에 온힘을 기울이면서 조합원의 단결과 복지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동군산농협은 시와 공동으로 임피, 성산, 나포, 서수 등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의 판매 확대를 위해 서울 관악구 관내 학교급식과 관련된 구의원, 학교장, 영양사 등 30여명을 초청해 생산단지와 생산시설을 탐방하는 장을 마련해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현장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심어줬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동군산농협 여성산악회를 창립, 24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4차례에 걸쳐 산행을 통해 조합원간 단결의 계기를 마련했다.   부녀회도 지난해 11월 중순 조합과 함께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를 전개, 1200여포기의 김치를 담궈 지역에 사는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에 전달했다.   동군산농협은 올해에도 모든 조합원에 문패를 제작부착하는 사업을 벌이는 한편 노령조합원에게는 영정사진을 제작할 방침이다.   채수항 조합장은 "최근 몇 년동안 분야별로 많은 성과를 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산적해있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복지사업을 중점 추진,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통해 한층 성숙된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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