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항공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군산항공대는 2005년 군산해양경찰서 항공대로 개청된 뒤 현재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군산항공대로 외항 1부두내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헬기 1대(카모프, 러시아산)와 조종사 2명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임무는 중국어선 등 연근해 불법어업 감시, 해상사고 순찰과 해양사고 수색,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후송 등이다. 시는 어청도 등 원거리 섬 지역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은 물론 어선 사고 실종자 수색 및 인명구조 활동으로 군산시민의 인명과 재산보호를 앞장선 항공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군산항공대는 지난 한해 긴급환자 3명, 인명구조 및 사체인양 7건, 실종자수색 25회 등 수준 높은 해상 치안 및 안전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김성열 군산항공대장은 “군산시민의 인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군산시와 유기적인 협조로 명품도시 군산건설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