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농협(조합장 고석중)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농협일원에서 농기계수리 순회봉사를 실시,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올 한 해를 ‘지도사업 및 경제사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옥구농협은 올 초 도내 100여개 농협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이번 사업을 유치했다. 이는 지역 농가들이 부담없이 농기계를 점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고석중 조합장을 선봉으로 전 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얻은 결과물. 순회봉사에는 옥구농협 직원과 전라북도 관내 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 기술요원, 농기계 생산업체 A/S요원 등 약 70여명이 참여해 대형농기계인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각종 소형농기계 등을 수리해준다. 점검, 수리비는 무료이며 부품교환은 실비로 부품값을 징수한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나 수리 규모가 클 경우에는 해당 농기계제조업체 등에 인계, 수리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어서 농가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석중 조합장은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농기계의 사전점검 및 정비로 농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합원 실익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농촌, 농업,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는 옥구농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