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월말 기준으로 2009년 시세 세입결산액이 1126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민선3기 마지막 해인 2005년 결산액 694억원보다 432억원, 2008년 1037억원보다 89억원 증가한 것으로 이런 증가 추세로 볼 때 2010년에는 1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세 세입예산 1000억원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와 더불어 올해 결산액이 또다시 역대 최고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최근 경기 침체로 거의 대부분 지자체가 세수 결함 발생으로 지방채 발행 등 빚을 내어 세수 부족분을 충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의 이런 세수증가는 획기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세수 증가 요인은 민선4기 이후 시정운영을 통해 현대준공업 군산조선소와 두산인프라코어, 윙쉽중공업 등 366개 기업유치와 수송택지개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군산지역 전반에 대한 투자 가치가 상승한 것과 새만금 내부개발 기대심리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투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군산시에 거점을 두고 있는 거대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경영 이익이 증대 되고, 계속적인 투자로 고용 인력을 늘려 나갈 경우 인구증가와 더불어 군산시 세입은 현재 증가액 규모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