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주택전시관을 개관한 (유)송정건설의 미장지구 군산타워써미트 공공임대아파트의 청약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송정타워써미트가 주택기금을 받아 공공임대로 지어지고 있는데다 미장지구라는 지리적 장점 때문이다. 송정타워써미트는 임대아파트임에도 마감제를 고급제품으로 사용해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오히려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세대 거실과 안방에 설치되는 시스템 에어컨은 기존 일반분양 중대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며, 파격적인 베란다 확장도 커다란 관심의 대상이다. 송정타워써미트는 미장지구에 연접해 앞에는 통매산, 공원 우측으로는 시공영개발사업단에서 녹지공원이 계획돼 있으며, 우측으로는 경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뒤쪽 철길은 녹지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4면이 녹지로 감싸게 된다. 또 25층 9동으로 용적률이 250% 건폐율 15.93%로 동간거리가 15~20층 아파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지하 면적 전체가 주차장으로 설계돼 조망권과 통풍선, 편의성 등을 겸비한 아파트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확장되는 베란다창은 LG에서 풍압설계 해 외부창이 강화유리와 투명이 복합된 창호로 군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공기청정시스템, 스프링쿨러, 방범시스템, 전면적 강화마루시공 등은 꼼꼼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송정건설은 지난 12일 군산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고 청약접수를 받기위한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임대분양을 개시해 3자녀 무주택 세대주와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 등 100세대에 대해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우선적으로 받을 예정이며, 1순위 청약접수는 18일, 2순위 청약접수는 19일, 3순위 청약접수는 22일부터 받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모델하우스 방문자가 1만3000명에 청약상담이 3500명 정도 이뤄졌으며, 청약에 돌입하면 시민들로부터 평가가 나타나겠지만 군산의 분양시장에 지각변동이 크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정타워써미트는 59㎡ 129세대, 84㎡ A, B, C 타입 641세대 총 770세대로 구성되며, 입주시기는 2012년 7월 중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