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심미관을 저해시키고 있는 철도건널목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08년 7월 1일부터 열차 운행이 중지된 철도건널목 등에 대한 철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이에 대한 공사설계가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총 745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군산화물선 내 조촌 1 건널목 등 5개 건널목 초소와 군산화물선 5개소 등 10개소에 설치된 경보 시설물(차단기, 경보기, 경고등) 등이 철거될 예정이다. 시는 공사 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발주를 시작해 내달 모든 철거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철도건널목 시설물에 대한 철거작업이 시급했다”며 “도시 미관을 해치고 오작동 등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