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운동 중 미래 인류의 생존과 가장 밀접한 환경 보전운동인 지방의제 21에 근거한 푸른군산 21 추진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군산시는 25일 시청에서 이학진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16인의 위원들로 구성된 추진 협의회를 갖고 4개 분과(기획홍보, 자연생태, 도시환경,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쓰레기 줄이기, 물 아껴쓰기, 자전거타기, 자연환경가꾸기 등 시민들이 알고는 있으나 실천이 부족했던 부분들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실천적인 환경운동 추진과 향후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극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푸른군산 21 협의회는 군산환경사랑, 녹색주민연대, 자전거타기운동본부 등의 시민단체와 페이퍼코리아, 한국유리, 세아베스틸, 동우 등 환경과 밀접한 기업들이 참여하여 향후 군산시의 환경사랑을 통한 푸른 군산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푸른군산 21 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조례를 제정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군산이 환경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