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정열)이 지역내 대학교에서 알콜남용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여 시선을 끌었다. 지난 13일과 15일 군산대와 서해대학 내 캠퍼스에서 실시된 알콜남용 인식개선 캠페인은 홍보물게시와 리플렛 배포를 비롯한 알콜중독가상체험과 자가진단·간이상담코너 등 진행됐다. 특히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과 관심속에 알코올 남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양모(22․군산대)씨는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음주습관들이 내 몸에 치명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지나친 음주를 자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교정 사회복지사는 “대학생의 폭음습관이 성인의 알코올 중독문제로 직결될 수 있음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며 " 단기적으론 대학생들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성인 알코올 중독문제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나운복지관은 건강한 음주문화정착을 위한 캠페인활동과 더불어 알콜남용자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치료사업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