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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조선은행 역사 새로 찾다

국가등록문화재 제374호로 등록돼 관리중인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의 상량문과 출근부가 발견돼 군산지역 근대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료로 관심 받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4-30 09:43:17 2010.04.30 09:43: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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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제374호로 등록돼 관리중인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의 상량문과 출근부가 발견돼 군산지역 근대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료로 관심 받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상량문은 조선은행에 대한 기록화사업 중 지붕 아래서 찾았는데 한식건축물이 대들보에 상량문을 기록하는 것과는 달리 일식건물은 운반 가능한 나무송판의 전면에 ‘조선은행군산지점상동식’이라 쓰고, 뒷면에 조선은행 지배인 이름과 시공사, 설계자 등의 이름이 기록돼 있다. 상량문의 발견으로 이제까지 1923년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왔던 조선은행 건물이 사실은 1920년 12월 상량식을 가졌고, 1922년 7월 완공됨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에서 추진 중인 시립박물관유물 수집과정에서 옛 조선은행의 전신인 제일은행 군산지점 출근부 역시 확보돼 주목을 끌고 있다. 1908년에서 1925년까지 조선은행 직원들의 출근내역이 기록된 출근부는 1권 62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원들의 구성과 근무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시는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을 보수해 기초과학관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상량문과 출근부는 조선은행 내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1903년 11월 군산최초로 설립된 일본 제일은행의 업무를 인수받아 1910년부터 영업을 한 은행으로 일제강점기 군산에 개점한 7개 은행 중 가장 규모가 큰 은행이었으며, 백릉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푸른 지붕을 이고 있는 은행이라 묘사되며 소설에 등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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