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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통한 경쟁력 있는 수협”

오는 11일 제16대 군산수산업협동조합장에 취임하는 최광돈 신임 조합장은 “통합을 통한 경쟁력 있는 수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5-09 22:58:33 2010.05.09 22:58: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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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제16대 군산수산업협동조합장에 취임하는 최광돈 신임 조합장은 “통합을 통한 경쟁력 있는 수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또 “수익이 될 만한 사업이나 대안이 될 수 있다면 법과 규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무엇이든지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혀 건실한 수협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수협조합장으로 취임하는데 소감은 = 먼저 어려운 시기에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500여 조합원과 어업인 여러분 그리고 우리 군산수협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는 시민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낙후된 이 지역의 수산업의 발전과 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리 모두가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는 모든 조합원께서 우리수협을 믿고 의지하며 기대할 수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수협이 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으며, 또한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수협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 수협의 업무에 대한 파악은 제가 그동안 관심을 갖고 많은 시간에 걸쳐 지켜봤고, 대의원을 지낸 바 있어 중요한 부문은 대부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취임과 동시에 조합이 처한 현안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이루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취임과 동시에 일반지도사업 부서를 직제는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인적쇄신을 단행할 것입니다. 지도사업부서는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관리와 지원하는 부서로 조합의 중추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력과 능력을 고려해 공정하게 발탁할 것입니다. 그리고 업무인계인수에 따른 인계인수감사를 규정에 따라 실시해 인계인수가 적정했는지 여부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생각입니다. ◇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안은= 1990년대 초까지 전국 최상위 수협이었지만 이후 수산여건의 변화 등으로 인해 군산수협이 10여년 전부터 자기자본이 잠식돼 정부로부터 320억원의 경영정상화자금을 지원받음으로써 정체성과 자율성을 상실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10여 년 동안 사업장규모는 3/1로 줄었고, 직원도 270여명에서 현재는 정규직원이 90여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규모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규모가 대폭 줄어들면서 사업규모가 줄어 자기자본잠식금액을 단기에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으로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앞으로 고유사업인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활성화로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상의 조건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잠식금액을 회복하기 어려운 실정인 만큼 비업무용 고정자산을 매각을 통해 정상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자체적인 상시 구조조정 태세로 전환할 것입니다. ◇간혹 조합 관계자들의 횡령 등 부정문제가 발생해 조합원과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고도 면밀하게 재검토해 방지책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다시는 불의와 타협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그러한 일이 있을 경우 끝까지 발본색원해 일벌백계로 기강을 확립해 갈 것입니다. ◇새로운 사업을 통해 수익창출에 대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 경제사업의 대부분은 수익사업이면서 환원사업입니다. 과거에는 경제사업이 수협의 효자 수익사업이었지만 최근에는 신용사업에서도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실한 수협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익원창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저는 수익이 될 만한 사업이나 대안이 될 수 있다면 법과 규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무엇이든지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물김위판과 외지선박의 위판을 적극 유치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를 계속 유지 발전 시켜갈 것이며, 이외에도 군납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수산물가공품을 상품화해 판매를 증대할 계획 입니다. ◇조합장 선출과정에서 지역 간 갈등이 적지 않은데 대안을 말씀해 주시죠= 약간의 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걱정할 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선거는 이미 끝났습니다, 군산수협 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했지만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한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거 이후 후보자 모두가 결과에 승복하고 어떤 잡음 없이 군산수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부에서 보았을 때는 약간의 갈등이 있다고 보지만 통합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건전성이 담보되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마련돼 군산수협을 위해 다 같이 단결해 해소될 거라고 생각하며 저 또한 포용과 화합을 통해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군산수협의 발전과 경영방침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씀은 = 앞으로 저와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조합원을 수협의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겠습니다. 모든 조합원에게 차별함이 없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며 모두에게 꼭 유익한 수협을 만들고 조합원들의 주인의식 함양을 통하여 현재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군산수협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며 상생하는 수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조합원은 물론 모든 사람이 원하고 공감하는 아름다운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 화합과 소통함으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윤리경영, 정도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화려했던 군산시수협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입니다. 최광돈 조합장 당선자 주요 학력 및 경력 ▲군산고․원광대 졸업 ▲군산대 경영행정대학원 수산경영학 석사 ▲원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현)군산수산발전연구소장 ▲(현)바다살리기 국민운동 중앙본부 부총재 ▲(현)새만금내측 군산어민협의회 부회장 ▲(현)군산중■고 총동창회 이사 ▲환경변화에 따른 수협의 발전 방안(논문) ▲도서지역 노인들의 생활실태와 복지서비스에 관한 연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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