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용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일자리 사업을 위한 긴급 예산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희망근로사업이 6월 종료됨에 따라 7월부터 추진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긴급한 현안사업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하반기 일자리 사업 추진은 희망근로 프로젝트 종료이후 지역 고용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동시에 새만금방조제 개통에 따른 긴급 현안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녹색길조성, 자전거인프라, 재활용사업, 다문화가족지원 등 녹색일자리 사업 및 지역공동체 발전사업을 중점 편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서주민 교통불편 해소 및 방조제 방문객 편의 제공을 위해 비안도~가력도간 도선 운항과 가력도~비응도간 시내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상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을 통해 13억5000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기타 부족한 재원은 예비비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6월중에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에 상정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사업부서별) 추진은 7월께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시가 고용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일자리 사업을 위한 긴급 예산을 편성했다”며 추후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