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은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토사붕괴, 침수 등 위험소지를 안고 있는 주요 건축공사 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연 3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공사장 안전점검 연중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해빙기 안전점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점검이다. 점검대상은 시공 중인 오식도동 아파트 공사현장을 비롯해 소규모 공장 및 다가구주택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35개소와 연면적 2000㎡이상의 대형공장 14개소, 관광호텔 2개소 및 공사 중단된 건축물 2개소 등 약 54개소이다. 새만금경자청은 이번 점검을 위해 자체 점검반(1개반 4명)을 편성했으며 이들은 구조물 공사의 안전관리실태, 공사장 주변 배수로 정비상태 및 토사유실에 대한 침하상태, 가설공사 관리상태 등을 점검한다. 경자청 관계자는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재난위험이 있는 공사현장과 시설물은 지속적인 추적관리와 재난발생 시기별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 요인을 사전 에 차단하고 건설현장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는 등 재난사고 Zero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