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기 세관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정 세관장은 전라남도 장성 출신으로 ‘1975년 4월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익산세관장, 전주세관장, 광주세관 감사담당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정 세관장은 강한 리더십과 업무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교육 입교전 사전평가제도를 도입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직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2009 ~ 2010년' 2년 연속 정부부처소속 교육기관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정종기 세관장은 “직원들이 해당 업무분야에 전문지식은 물론 청렴성을 바탕으로 일을 해야 민원업무를 신속하고 친절하게 수행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꾸준히 자기개발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청렴을 실천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신속 친절한 대민봉사자세로 역동하는 변화의 시대에 대처해 수요자 중심의 열린 관세행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