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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해양오염 방어망 구축을 위해 어촌계 2개소를 선정해 민간 자율방제대로 육성한다. 어촌계 자율방제대는 어촌계 관할 해역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때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초동방제세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해경은 자율방제대원의 해양오염 방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해 오일펜스 전장방법과 방제자재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는 한편 어촌계에서 사용 가능한 방제기법을 연구해 방제기술지원 하는 등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방제인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어촌계 자율방제대는 10명 이상의 대원과 선박 3척 이상 운영 가능한 어촌계를 선정하고 필요한 방제장비는 해양경찰서와 수협중앙회에서 전진배치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해경은 녹색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어촌계 자율방제대 지정 요원들에 대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때 고용 알선 추진과 다양한 혜택부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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