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6909억1500만원으로 확정돼 지난 31일부터 열리는 제143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됐다. 시는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자동차세 등 지방세수입이 증가하고, 국도비보조금의 변경 내시 등으로 세입이 늘어남에 따라 보조사업에 대한 시비부담과 주민불편 해소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6752억700만원보다 157억800만원이 증액된 6909억1500만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5839억800만원 보다 61억6000만원이 증액된 5900억6800만원이다. 또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등 14개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912억9900만원 보다 95억4800만원이 증액된 1008억4700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수입 35억8600만원, 세외수입 62억1300만원, 재정보전금 26억원이 증액되고, 지방교부세 21억2500만원, 국고보조금 29억66만원, 도비보조금 11억4800만원이 감액돼 총 61억6000만원을 증액 계상했다. 주요 세출예산은 그린건설기계 종합기술지원사업에 5억원, 군산항 컨테이너화물유치지원에 27억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에 12억원, 실내배드민턴장 조성에 15억원, 10대 자전거거점도시육성에 15억6300만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에 25억원,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사업에 23억5000만원, 교통관리시스템구축사업에 30억원 등을 계상했다.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서 세입은 순세계잉여금 82억2300만원, 공공예금이자수입 5억8900만원, 보조금사용잔액 3억29만원 등 총 95억4800만원이 증액됐다. 세출은 상수도시설확장사업에 2억1200만원, 건전재정운영을 위한 지방채원금상환에 40억4400만원을 계상했고, 새만금유역하수처리장민간위탁금 6억7400만원, 민원해소하수도정비공사에 2억3500만원, 폐수처리장 민간위탁금 2억200만원, 농공단지조성사업에 5억원, 버스정보시스템구축개선사업에 3억원을 계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