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군산해경이 귀성길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은 추석연휴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의 원활한 교통상황과 여객선 이용객 안전확보를 위해 해상안전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본부를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기간동안 도내 섬 지역을 찾은 귀성객은 모두 8854명으로 연휴기간이 비교적 짧았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엔 그 인원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해경은 15일 지자체, 각 구호기관, 여객선사 등 11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대비 특별교통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에는 개야훼리호 등 여객선 9척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함께 해경은 특별수송이 시작되는 18일부터 여객터미널 내 경찰관을 상주 배치시키는 한편 여객선 운항로에 대해 경비함정 인접 호송, 부유장애물 사전 제거 등 안전운항 관리 방안을 강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