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동에 위치한 군산경로식당이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2일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기존건물은 1996년도에 경량철골조 72.2㎡으로 1회 수용규모가 48석에 불과해 협소하고 노후화 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전건물은 증축 134.27㎡, 리모델링 123.84㎡, 총 258.11㎡로 식당좌석 88석, 방 8석 총 96석의 규모로 지어져 이런 불편을 최소화 했다. 이로써 어르신들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되었으며 자원봉사자들도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급식봉사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군산경로식당은 1996년부터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노인을 위해 군산시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 오고 있다. 하루 이용노인은 180여명 정도로 군산시 소재 관공서, 기업체, 종교단체, 봉사단체 등 34개소가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