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달 전북자동차기술원(JIAT)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권 원장은 “앞으로 전북자동차기술원이 전라북도의 자동차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급변하는 기술 및 환경변화에 대응해 신기술 기획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만족경영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술파트너’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7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권 원장은 2004년 신차개발시험총괄 이사로 퇴임 할 때까지 26년 동안 신차개발 시험평가 분야에 종사했다. 이후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연구위원,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 실무추진위원장, 군산 클러스터추진단 실무위원, 전주첨단벤처단지 운영위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위원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자동차산업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내 자동차산업의 종합지원기관인 전북자동차기술원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지난달 11일 전북자동차기술원 이사회에서 신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북자동차기술원은 지식경제부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출연해 2003년 1월에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자동차분야의 전문 인프라를 구축해 도내외 관련기업에 대한 각종 시험평가 지원과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도내 완성차 3사의 시험평가 인정기관 등록,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4개 분야 획득 등 시험평가 분야에서 꾸준히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으며, 올 3월 금형비지니스프라자의 완공을 계기로 뿌리산업분야로의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전북자동차기술원은 수출전략형 미래 그린 상용차 연구개발 사업, 글로벌 그린몰드 메카 육성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적인 자동차 시험평가 및 연구기관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