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조 군산경찰서장 이임식이 20일 오전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각 과장 및 계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직원 등 약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로써 박 서장은 30년 경찰생활을 정리하고 도로교통공단 시험면허장 단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박 서장은 지난 2009년 4월 제69대 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뒤 20개월간 새만금 방조제 완공에 따른 경호경비 및 새로운 치안수요에 맞는 비응파출소 개소와 각종 행사 경비, 이에 따른 교통소통대책, 강력팀의 연쇄강간범 검거 및 농축산물 절도범 검거, 획기적인CCTV 확충 등 다양한 성과와 열정을 뿜어냈다. 이 자리에서 박 서장은 “경찰생활을 통틀어 유일하게 3회를 근무한 군산경찰서인 만큼 애착이 남다르다”면서 “어디에 있든 군산경찰에 관심을 갖고, 동료 여러분의 발전을 항상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출신인 박영조 서장은 간부후보 30기이며 2001년 군산경찰서 방범과장을 거쳐 2007년 12월 총경에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