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수 군산해양경찰서장이 13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정 서장은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해상주권 수호 확립 ▲확고한 경비체제 구축과 신속한 사건ㆍ사고 대응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과 엄격하고 공정한 법집행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자체사고 예방 등을 임기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업무에 반영해 업무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미래에 대한 긍정과 확신을 가지고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로 올 한해를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서장은 이날 평소 관행적으로 진행되던 과장급 경찰관이 청사 현관에 도열해 신임서장을 맞이하는 영접행사와 계장 이상 간부 신고 등을 생략하고 곧바로 관할해역 해상치안 상황보고를 듣는 등 관행적이고 답습적인 조직문화 개선에 먼저 모범을 보였다. 한편 남원 출생인 정 서장은1977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2년 해양경찰청 형사계장, 국방대학교 안보과정(교수), 인천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