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보조사업 예산 집행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21일 감사담당관실 주관으로 군산시청 지하 민방위상황실에서 이학진 부시장이 직접 민간보조 지원사업 보조금 집행 교육을 실시했다. 보조사업 담당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 중앙부처, 전북도, 군산시 등에서 매년 지원되고 있는 민간자본보조금, 민간경상보조금, 사회단체보조금, 민간위탁사업 등 보조사업 집행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뤘다. 시는 이에 앞서 관련법령과 규정 등의 위반과 보조금 정산 소홀로 상급기관 및 자체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사례를 엮은 ‘2011 민간보조 지원사업 보조금 집행 및 정산 개선방안’을 발간하고 담당자들이 업무연찬을 통해 정산방법 등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학진 부시장은 “보조금의 경우 각 기관단체들이 주먹구구식으로 보조사업을 신청하고 정확한 산출근거가 없어 논란을 가져왔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보조금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업무 담당자들이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문동신 시장 취임 초기부터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자상’을 강조해 온 만큼 그간 보조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담당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0년도 국가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