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지번 주소가 내년부터 도로명 주소로 변경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도로명 주소 예비 안내를 실시하고 제도 안내문과 안내지도 22만부를 배포했다. 시는 우리집 도로명 새주소 찾아보기 행사와 도로명 주소 안내문을 제작, 관내 주택이나 상가건물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도로명 주소를 안내하는 한편 도로명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지도를 제작해 각 읍면동사무소에 비치했다. 다음달부터 6월까지 도로명 주소를 고지한 뒤 7월 중 고시를 거쳐 주민등록부, 사업자등록부 등 공공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적장부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 2012년 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모두 1300여개의 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하는 한편 건물 4만4000여 곳에 건물번호판을 부착하고 도로시점, 종점, 교차로 등 도로 주요지점에는 도로명을 표기한 도로명판 2200여개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해 사용하기 때문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 도로명주소를 생활화해 조기 정착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