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신축공사 현장서 6.25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탄이 발견됐다. 15일 오전 10시 30분께 이곳 공사현장 일대서 조경공사를 하던 포크레인 기사가 땅을 파는 과정에서 길이 80cm, 폭 25cm의 항공탄이 나왔다. 이에 공군 38전대는 현장에 폭발물 처리반을 긴급 투입해 뇌관 해체 작업을 마치고 항공탄을 수거해갔다. 공군 38전대 관계자는 “이 항공탄은 6.25 당시 폭격기에서 투하된 포탄의 일종으로 추정된다”며 “이 일대 현장에 추가적인 항공탄이 존재하는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