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 한해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맑고 깨끗한 고품질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보다 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질관리, 급수, 시설, 유수율 제고 등 4개 분야로 나눠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수질분야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자, 급수과정의 수질검사 과정 등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주택 저수조 등 수도시설의 위생상태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급수분야에서는 상수도 미 보급 지역의 농어촌과 도서지역의 주민들에게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고군산군도 상수도시설사업을 위해 관계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설분야에 있어서는 시내 주요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나운 배수지 생활용수 보수공사를 작년에 이어 계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나머지 배수지에 대해서도 매년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맑은 물 공급은 물론 경영상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수율 제고 분야에서도 나운동 일원(차병원사거리~극동주유소사거리)에 대한 불량수도관 교체 및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효율적인 관망관리를 위해 블록시스템 구축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당초목표 67%의 유수율을 67.52%로 초과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69%를 목표로 유수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