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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도 적극 지지 양상 취임 1년을 앞두고 있는 최광돈 군산수협 조합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최 조합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는 지난 11일 열린 대의원 선거에서 선출된 40명의 제25대 대의원 가운데 20여명 가량이 최 조합장 인사로 구성, 이번 대의원 선거를 통해 최 조합장의 체제가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군산수협 대의원들은 정관변경, 해산․합병․분할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고, 조합원의 제명, 임원의 선출과 해임, 사업계획 수립, 예산편성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또 이사회는 조합원의 자격 및 가입에 관한 심사와 업무집행의 기본방침 등을 결정하고 있어 사실상 두 곳의 기관에서 군산수협의 대부분의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앞서 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지난해 최 조합장의 취임 전부터 지지해온데다 이번 대의원 선거에서는 우호적인 인사들이 대거 선출됨에 따라 최 조합장은 군산수협을 이끄는 두 축에 대한 통솔이 가능해 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대의원 선거에는 모두 55명의 후보가 출마해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전체 19곳의 선거구 중 15곳의 선거구에서는 단일후보거나 도중에 후보가 사퇴해 투표가 치러지지 않고, 4개 선거구(하제, 야미도, 장자도, 관리도)에서만 투표가 치러져 8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들 대의원들의 임기는 오는 5월 3일부터 2013년 5월 2일까지 2년이다.   전체 40명의 대의원 중 기존 23명의 대의원이 그대로 선출되고, 17명의 대의원이 새로운 대의원으로 선출된 가운데 군산수협 안팎에서는 이번 대의원 선출을 시작으로 최 조합장의 체제구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대의원 선출을 계기로 최 조합장이 내부조직에 대한 장악이 가속화 될 전망이어서 취임 당시 밝혔었던 군산수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들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도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최 조합장이 이사회에 이어 대의원들의 지지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군산수협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취임 당시 약속했던 공약들에 대한 실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게다가 전임 조합장을 지지했었던 상임이사도 지난 3월 현 조합장을 지지하는 인사로 새롭게 선출됨에 따라 최 조합장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어업인은 “최 조합장 취임 이후 일부에서 적극적이고 활동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는 대의원 등 군산수협 구성원들이 과거 조합장의 인사와 현 조합장의 인사가 공존하면서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 등으로 인한 것에서 기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현 조합장의 인사가 대거 대의원에 선출됨에 따라 최 조합장의 운신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대의원들은 다음과 같다.   ◇동부(7명) ▲김대영 ▲김만기 ▲김인수 ▲박광수 ▲이정태 ▲이종방 ▲현기삼 ◇서부(5명) ▲권백남 ▲김석철 ▲김성균 ▲이흥권 ▲최종태 ◇하제(5명) ▲김종희 ▲김평운 ▲박경섭 ▲여진수 ▲이호근 ◇개야도(5명) ▲김민수 ▲김종남 ▲김춘식 ▲유명일 ▲장석수 ◇선유도(2명) ▲고준호 ▲고태곤 ◇옥선 ▲박충실 ◇어은 ▲박기성 ◇월연 ▲이정심 ◇대야․신촌 ▲조남율 ◇연도 ▲유민종 ◇어청도 ▲이용원 ◇무녀1구 ▲박기봉 ◇무녀2구 ▲이귀환 ◇신시도 ▲이재영 ◇야미도 ▲김종민 ◇장자도 ▲조창길 ◇관리도 ▲이건양 ◇방축도 ▲최규태 ◇말도․명도 ▲윤춘산 ◇비안․두리도 ▲박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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