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국의 7550가구 14세 이상 약 1만8000 가구원을 대상으로 2010년 기준 전국범죄피해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2010년 1년간 지표범죄(절도, 강도, 폭행, 성폭력, 사기, 협박, 손괴 등)의 숨은 범죄 발생률을 파악하고, 범죄피해의 취약성 요인을 밝히는 한편 범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태도 등 범죄피해 관련 통계 자료를 토대로 다양환 형사정책 방안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 내용으로는 가구 구성, 동네와 이웃환경, 범죄에 대한 두려움, 작년(2010년) 1년간의 범죄피해 경험, 일상생활 및 범죄예방활동, 배경문항, 사건발생 일시와 장소, 범행수법, 신체피해, 피해자의 대응 및 반응, 가해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재산피해, 정신적 피해, 경찰신고 처리현황 등이다. 고문석 호남지방통계청 군산사무소장은 “오는 26일부터 관내 표본대상 가구를 통계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전국범죄피해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대상가구에서는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