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이정태 경사가 화이트칼라 범죄 검거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98년 3월 경찰에 투신한 이 경사는 경찰생활의 반 이상을 주로 화이트칼라 범죄만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는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 자신만의 노하우와 패기를 겸비한 수사관으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경사는 지난 2006년, 수사 검거실적 전북 1위를 달성해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계부정수사 전문수사관인 이 경사는 최근 전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광 등을 빙자해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35억 7000만원 상당을 부당 취득한 일당을 검거한 주공자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해에는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관계자 등 25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공직선거법,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대부업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사건 등 100여명을 불구속 입건해 일반 범죄보다 더 큰 재정적 손실을 가져오는 화이트 컬러 범죄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이 경사는 “표면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고스란히 그 피해가 서민들에게 돌아가는 화이트칼라 범죄의 검거를 위해 아직도 갈 길은 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사관의 자긍심을 가지고 서민들을 울리는 범죄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