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가 7일과 8일 양일간 부산에서 일본공항터미널(주)과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하네다공항을 운영하는 일본공항터미널(주)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03년 11월 김포↔하네다간 정기셔틀노선이 개설된 이후 지속적으로 우호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같은 해 4월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기간은 ‘공항운영성과’와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직원교환 프로그램’의 성과보고,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터미널’이라는 세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례회의에서 한국공항공사는 양 기관이 보유한 공항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해외사업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으로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공항간 경험과 기술을 교환하고, 더욱 긴밀한 우의를 다져 한․일 공항운영 기관간의 건강한 경쟁자 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