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와 그네 군산영유아통합지원센터(센터장 박성아)가 운영하고 있는 영유아 문화체험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지원센터는 16일 문화체험활동의 일환으로 80여명의 영유아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람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광모자원, 자립원, 우리어린이집, 나운복지관, 군산복지관 거점기관 대상자도 함께 참여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프로그램은 영유아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유익한 배움을 얻어 정서발달 및 행동발달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 학부모는 “평소에 아이와 함께 영화보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시소와그네 문화체험을 통해 좋은 영화관람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나도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더 만들고 싶다”며 “유아와 엄마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아 센터장은 “영유아와 가족들에게 경험과 체험의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성숙한 문화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영유아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내에 어려운 영유아 가족의 건강한 문화생활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