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사회복지학과 PIE사업단(단장 서정희)은 16일 ‘영화관람의 날’을 갖고 50여명의 아동·청소년 멘티들과 ‘빨간 모자의 비밀2’를 관람했다. “멘토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클럽”은 2011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하나로 사회복지사인 멘토와 장애 및 경계선급에 있는 아동·청소년 멘티와의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의 사회 적응력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PIE사업단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아동이나 장애등급은 받지 않았지만 경계선장애(학습부진, 정서불안, 문제행동, 또래관계 부진 등)로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만 7세부터 24세 사이의 아동 청소년 70여명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 형식의 서비스를 연간 60회 이상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멘토-멘티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사회적응을 위한 여러 가지 체험을 제공하고 창의성 증진을 위한 통합활동,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전시회 및 발표회 등을 통해 장애 아동의 자존감 및 사회성을 향상시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영화관람은 이러한 지역사회 적응 활동 중 하나이다. PIE사업단은 지난 2월부터 롯데시네마 군산점과 협약을 맺고 2월에는 <라푼젤>, 3월 <랭고>, 4월 <노미오와 줄리엣>, 5월 <캐리비안 해적 4>, 6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관람하는 등 매달 한 차례씩 멘티들과 영화 관람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리적 접근성과 여러 가지 제약으로 영화관 이용이 어려웠던 아동·청소년들이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여가생활을 향유 할 수 있게 됐다. 또한‘영화관람의 날’은 영화도 관람하고 영화관 이용방법부터 영화관에서 지켜야할 에티켓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경험도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멘티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