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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은 \'군산시 행정\'

군산시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보훈회관 신축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문제가 동시에 해결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7-27 09:07:31 2011.07.27 09:07: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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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보훈회관 신축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문제가 동시에 해결됐다.   당초 시는 노후 된 미원동의 보훈회관 신축을 위해 장미동 38-1 인근을 매입하기로 했지만 이전부지가 협소하고, 접근성 등도 떨어진데다 계획보다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어려움에 놓여 있었다.   이에 시 관계자가 최근 새로운 보훈회관 신축부지 물색에 나서 기존 부지에 비해 접근성과 예산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한 문화동 902-1지역을 새로운 보훈회관 신축부지로 결정하고 투융자심사도 마쳤다.   이로써 그간 노후 돼 안정성 등으로 이용을 꺼리던 군산지역 8개 단체가 새로운 보훈회관 신축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보훈단체 관계자는 “기존 보훈회관은 지어진지 37년이나 지난 건물로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신축이 절실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회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동에 새로운 회관이 신축된다는 소식을 접한 회원들이 접근성 등에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새로운 회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시가 보훈회관 신축부지로 결정한 곳이 군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흰찰쌀보리 등을 이용해 ‘맥걸리’와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 군산양조공사 부지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양조공사는 흰찰쌀보리와 군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이용한 맥걸리와 막걸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시 외곽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현재의 공장부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 이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군산양조공사는 새로운 제품 개발과 생산 등이 차질을 빚어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가 보훈회관을 현재 군산양조공사 부지를 매입해 짓고 군산양조공사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두 곳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준섭 군산양조공사 대표는 “군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양질의 막걸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시 외곽으로 이전이 필요했지만 현재 공장부지의 매각이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던 중 시가 보훈회관 신축을 위해 공장부지 매입의사를 밝혀 군산의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 생산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 외곽으로 이전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해 전국적인 판매를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양조공사는 시 외곽으로 이전하면 10억원을 자부담해 현대식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며, HACCP생산자동화설비 등도 갖출 예정이다.   이처럼 시가 새로운 보훈회관을 신축하면서 기존 회원들에게는 접근성 등이 용이하도록 해 칭찬을 받고, 지역향토기업에게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것이다.   김옥주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보훈회관 신축 과정은 시민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가 행정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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